전공 책은 독서노트에 처음으로 올린다. 사실 전공책은 독서노트로 분류하지않으려 하였다. 실질적으로 전공책을 회사 일과외에 읽을 수 밖에 없는데 왜냐하면 전공책은 보통 300페이지는 가뿐히 넘어서 회사에서는 다 읽을 수가 없기 때문이다. 어쨌든 문제는 전공책을 퇴근후에 읽는다는 것은 결국, 내 읽기 속도가 그리 녹녹치 못하여, 점점 나아지고는 있지만 읽으려고 산 다른 책을 읽지 못한다는 뜻이 된다. 하지만 전공책도 나름 지적인 성장의 한 부분이라고 판단하여 독서노트에 올리기로 하였다.
소트트웨어의 개발은 어떤 식으로 하느냐를 설명하는 책은 많으나, 이 책 처럼 문답식이나, 핵심을 반복하는, 혹은 마치 강좌를 하나 수강하는 듯한 책은 처음이다. 웃기는 그림도 많고, 지루하지 않아서 좋았다. 조금은 객체지향 개발을 잘 할 수 있을 것 같은 기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