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ize the day

POST : 독서 노트

나를 바꾼 심리학의 지혜 : 프레임

프레임(나를 바꾸는 심리학의 지혜) 상세보기
최인철 지음 | 21세기북스 펴냄
마음을 비춰보는 창인 프레임! 이 프레임을 통한 현대사회의 행복 비결! 어렸을 때는 어른이 되면 인생의 깊이를 깨닫게 되고 자연스럽게 다른 사람에게도 관대해지고 지혜로워질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지금 당신의 모습을 어떠한가? 그때보다 몸이 커지고 지식이 많아진 것 말고 정신적인 면에서 큰 성장이 있었는가?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다. 보는 방식을 조금만 바꾸면 마음과 정신을 다잡아 후회없는 인생을 살 수 있

  책에 다수 포함되어 있는 예제들은 반 정도는 내가 이미 다른 책(생각의 오류, 블링크, 각종 심리학, 인문학 책들)을 통해서 접했던 예제들이었다. 그럼에도 책 자체는 재밌었다. 짧고 읽기 쉽게 쓰여졌다. 책에 대해서는 세 가지 정도로 정리했다.

 

  하나는 “사람들이 미래에 할일에 대한 계획을 세우는데 너무 힘을 넣어서 세운다”는 점이다. 120페이지에 정리되어 있는데, 현재의 의지나 자신감을 믿고 계획을 세우는데, 미래에도 현재와 같은 강한 의지력과 실천력이 여전하며, 또한 미래에는 미계획적인 할 일, 예를들면 아프다든지, 경조사가 발생한다든지 하는 일이 전혀 일어나지 않는다라는 가정하에 계획을 세우는 것이 허황되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초등학생들의 분단위로 계획된 생활계획표라는 것이 얼마나 무의미한지는 이미 알고 있지 않은가. 프로그램 개발도 마찬가지 같다. 내가 생각하기에 일 주일이면 할 수 있는 일이라도,  각종 회의, 교육과 같은 미계획 업무를 위한 기간도 포함시켜야 하며, 예기치 못한 리스크로 인한 지연도 예상해서 30프로 더 기간을 느려잡아야 한다는 것이 개발 프로세스의 일반적인 관행이다. 초등학생들의 생활계획표는 예를 들면 세면과 식사, 운동, 공부와 같이 너무 세부적인 것 보다는 “오전에 공부 2시간”과 같이 대략적인 필수 실천항목 정도만 정해놓고, 그 2시간의 사용은 오전중에 어느 때라도 실천할 수 있도록 개인의 자유 의지에 맡기되, 중요한 실천항목 한 가지의 실행여부만을 판단해서 부모나 선생님이 조정을 해 주면 될 듯하다.

 

  두번째는 “다른 사람이 무슨 질문을 하느냐를 보면, 그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알 수 있다는 내용이다.”. 사람은 자기 중심적이기 때문에 그런 것 같다. 주의 깊게 관찰하면 재밌을 것 같다. 나도 그런 점이 조금 있는 것 같은데, 가끔 어떤 새로운 사람에 대한 얘기를 들었을때, “그 사람 일은 잘 하는지?” 묻곤한다. 나로써는 그게 중요하게 느껴진다. 왜냐하면 나 스스로 내가 맡은바 업무를 잘 하는 것을 중요한 가치로 여기기 때문이다. 가수가 노래만 잘 부르면 됬지 뭘 더 바라는지, 배우가 연기만 잘 하면 됬지 뭘 더 바라는지와 비슷한 .. 비유가 좀 이상한가??

 

  세번째는, 마지막 챕터의 내용을 정리하고 싶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마지막 챕터의 내용을 쓰기 위해서, 앞에 많은 페이지를 할애한 것 같다.

  • 의미 중심의 프레임을 가져라.
    • 일상적인 행위 하나하나를 마치 그것을 먼 미래에 하게 될 일이라고 생각하면서 의미 중심으ㅗ 프레임하는 습관을 결러야 한다.
  • 접근 프레임을  견지하라.
    • 장기적인 관점으로 들어가면 저지른 일에 대한 후회보다는 하지 못했던 일에 대한 후회가 더 크게 다가오기 때문이다.
    • 정주영 회장 “해보기나 했어?”
    • 접근함으로 인한 후회는 시간이 지나면 사라지지만 안주함으로 인한 후회는 시간이 지날수록 더 커진다는 것
  • “지금 여기” 프레임을 가져라
    • 영어의 Savoring이라는 말은 현재 순간을 포착해서 마음껏 즐기는 행위를 의미한다. 우리에게 필요한 프레임은 준비기로써 희생하는 현재가 아니라 Savoring대상으로써의 현재다. >>> 좀 뜨끔하다
    • 미래에 행복하기위한 오늘의 참고 견디기 보다는 오늘 행복할 수 있는 요소를 찾는 것
  • 비교 프레임을 버리라
    • 세상을 바라보는 창이 “남들과의 비교”가 되어서는 안 된다. 다른 사람들보다 더 잘하는 것, 다른 사람들보다 물질적으로 더 잘사는 것이 주는 일시적인 만족보다는, “최선의 나“를 추구하는 것이 진정한 행복의 길임 >>> “달의”의 길?? , 회사에서 왜 나는 다른 사람보다 뛰어난 개발자가 되려 매일 의식하나???, 결국의 어제의 나보다 더 나아졌다면 그걸로 만족
  • 긍정의 언어로 말하라
  • 닮고 싶은 사람을 찾아라
    • 위인, 소설속의 주인공, 주변의 멘토 등등, 역할 모델이 필요
  • 주변의 물건들을 바꿔라
    • 피아노를 배우고 싶다면, 책 상위에 작은 모형 피아노를 가져다 놓는것도 좋을 듯
  • 체험 프레임으르 소비하라
    • 소유가 목적인 소비보다는 경험이 목적인 소비를 하자
    • 사용하지 않고 방치된 물건이 적으면 적을수록 좋을듯?
    • 행복은 값 비싼 무언가를 소유하는데서 오는 것이 아니라, 취미활동이나, 커피 한 잔과 같이 경험하는 데서 오는 것
  • “누구와”의 프레임을 가져라
    • 정말 중요한 건 “어디서”의 문제가 아니라 “누구와”의 문제인 것이다.
  • 위대한 반복 프레임을 연마하라
top

posted at

2008. 3. 27. 14:10


CONTENTS

Seize the day
BLOG main image
김대정의 앱 개발 노트와 사는 이야기
RSS 2.0Tattertools
공지
아카이브
최근 글 최근 댓글
카테고리 태그 구름사이트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