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ize the day

POST : 일상다반사

고독이 나를 위로한다


고독이 나를 위로해줄까요?


사람들이 정말로 두려워하는 것은
'홀로 있는 것'이 아니라 '외톨이로 여겨지는 것'이다.
당신은 혼자 있어서 외로운 것이 아니라,
혼자 있지 못해서 외로운 것이다!
루소는 "사막에서 혼자 사는 것이,
사람들 사이에서 혼자 사는 것보다 훨씬 덜 힘들다"고
말했다. 외로움은 주위에 아무도 없을 때가 아니라,
사람들과의 관계 속에 있을 때 엄습한다.


- 마리엘라 자르토리우스의《고독이 나를 위로한다》중에서 -

                                                                                           -3/21일자 편지중에서

여행을 좀 제대로 해 볼려고 여행관련 책을 사 모으고 있다. 그 중에 포구기행 이라는 책을 샀는데 맨 앞 부분에 이런 문단이 나온다.

외로움이 찾아올 때, 사실은 그 순간이 인생에 있어 사랑이 찾아 올 때보다 더 귀한 시간이다. 쓴 외로움을 받아들이는 방식에 따라 한 인간의 삶의 깊이, 삶의 우아한 형상들이 결정되기 때문이다.

독립한지 7년차, 나는 고독을 제법 잘 즐겼다.  고독도 나름의 즐거움이 있어서 앞으로도 포기하지는 않겠지만, 내 마음은 점점 둘이 함께하는 즐거움에도 눈 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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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3. 21. 0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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