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재천을 처음 가봤다. 체중감량을 위한 자전거 타기를 지난 주 부터 다시 시작했다. 몇 년째 목표 체중 65kg을 달성하지 못했다. 올해는 꼭 달성하자. 겨울동안 묵혀두었던 자전거에 바람넣고 오늘은 양재천으로 고고씽....
오전 10시 반쯤 출발하여 양재천, 한강 선착장을 경유하여 집에 도착한 시간 대략 오후 4시 / 달린 거리 대략 66 km
달린 거리로만 치면 자전거 처음 사고 여의도 넘어 선유도까지 달린 거리(80km)보다 조금 못하지만 몸이 느끼는 고단함은 그것의 반 정도로 줄어든 느낌이다. 막바지 10km 정도에서 체력이 고갈되서 조금 힘들었지만 쉬엄쉬엄 달려 왔다. 내일 분당마라톤 5km에 참가하는데 그 준비로 몸을 좀 풀려고 달린건데, 오히려 내일 근육이 괜찮을지 걱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