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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소리로 아들을 위대하게 키우는 법

작은 소리로 아들을 위대하게 키우는 법



이 책은 엄마가 자식을 특히 아들을 잘 키우는 방법에 대한 책이다.  저자의 교육관이 내가 생각한 교육방식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내가 생각하는 교육방식의 기본 생각은 아이는 중학교에 들어가기 전까지는 놀아야한다는 것이다. 많이 논다는 것은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고, 문제해결능력을 비롯하여 창의성의 향상까지 기대할 수 있다. 이 책에서는 노는것도 중요하지만, 적어도 국어와 수리영역의 공부는 탄탄히 해 놓을필요가 있다고 한다. 국어는 모든 공부의 시작이기 때문이다. 내 생각에는 독서습관과 글쓰기(일기)로 국어공부를 대신할 수 있을 것 같다.  공교육의 문제에 대해서도 나온다. 한 마디로 믿을 수가 없다는 것이다. 선생들 자체가 공무원이고 그 특유의 복지부동으로인해 필요이상의 열정을 발휘하지 않으려하기 때문에, 공교육에서는 지식습득이상의 교육을 기대하기 힘들다고 한다. 이 또한 내 생각과 비슷하다. 정말 중요한 교육은 가정에서 이루어진다고 생각한다.

-아이들의 모든 질문에 대답하려들지 마라. 스스로 깨우치도록 유도하라.
-거짓말이라는 생각이 들면, 야단치거나 윽박지르지 말고 우회적으로 확인하도록 하라. 반드시 사실 관계를 확인하다는 생각이 들면 긴장하게 된다.
-행동을 바꾸려고할때는 아이들이 알아 들을수 있는 수준의 명확한 이유를 제시하여야 동기유발이 되어 고칠 수 있다.
-귀를 기울여주고, 동의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
-취미는 혼자서 하는 취미와 여럿이 할 수 있는 취미가 각각 있는 것이 좋다.

난 개인적으로 우리나라 대도시의 초등학생이 너무 불쌍하다는 생각이 든다. 주입식 교육의 경쟁의 한 가운데서 허덕이다, 만끽해야할 그 나이때의 삶의 즐거움을 누리지 못한다는 것은 불행이다. 아마도 난 자녀가 생기면 시골로 내려갈 가능성이 높다. 자연속에서 또래와 놀게하고 싶기 때문이다. 도시에서는 아무도 놀지를 않으니 그게 안 된다. 물론 나도 시골에서 유유자적하고 싶기때문이기도 하다. 명문대나와 대기업에 들어가서 돈 많이 버는 자식으로 키우고 싶지 않다. 하고 싶은 일을 더 잘하게 도와주고 싶을 뿐이다. 한 사람의 몫을 하는 사회인으로 자란다면 그걸로 족하다.  자녀는 부모에게서 모든 것을 배운다는 점을 유념한다면, 내가 먼저 훌륭한 남자, 남편, 아빠, 시민이 되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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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5. 26. 2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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