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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 : 앱 서비스 추천

무료 전자책 앱 "교보문고 전자 도서관"

  책을 가능하면 많이 읽으려고 노력한다. 그러나 가급적 책을 사지 않기로 했는데, 책값이 비싸고, 사 놓은 책도 아내가 좋아하지 않기 때문이다. 쌓여만 있고 이미 읽은 책도 다시 보지 않는데 버리지 않아서다. 몇 차례 갈등이 있었고 꼭 필요한 책만 사는 방향으로 선회했다. 도서관을 이용하거나 E-book을 사서 보는 편이 여러모로 나아 보인다. 


  그래서 전자책 리더기도 2종류 구매했다. "크레마 카르타", "크레마 사운드"를 샀는데 합해서 30만 원 정도 들었다. 카르타를 살 때는 문학전집도 사서 가격이 조금 비쌌다. 크레마 시리즈가 좋은 이유는 다른 전자책 앱을 설치할 수 있어서다. 리디북스와 네이버 북스, 교보문고 도서관 앱을 설치하여 보유하고 있는 전자책을 대부분 볼 수 있었다. 


  그러나 지금 두 단말기는 고장 나서 사용할 수 없는 상태다. 전자책 리더기의 가장 큰 단점은 액정이 너무 약하다는 점이다. 자기 전에 전자책을 읽다가 잠깐 소홀히 다루면, 아침에 일어나다 떨어뜨려 액정이 망가지기 쉽다. 크레마 카르타는 조심조심 사용해 2년 가까이 썼고, 사운드는 얼마 못 갔다. 크레마 사운드는 20개월짜리 딸이 호기심에 만지다 한 번 떨어뜨렸는데 액정이 깨져 버렸다. 새로 사기에는 단말기의 미래가 뻔하고 고치기에는 수리비가 너무 비싸다.


  전자책도 생각보다 가격이 비싸다. 종이책에 비교해서는 싸지만 종이책이 주는 편안함이 부족하고 생산과 유통의 비용이 낮은 것에 비교해서 많이 받는 것 같다. 


  교보문고 전자 도서관 앱은 무료로 전자책을 대여할 수 있어서 애용하는 프로그램이다. 전자책을 보려면 거주 지역의 도서관에 회원가입을 하고 거기서 제공하는 전자책을 교보 도서관 앱에서 대여하는 방식이다. 지역 도서관마다 제공하는 전자책이 다를 수 있고 최대 3명이 동시에 볼 수 있다. 모두 대여 중이라면 예약을 할 수도 있는데 내 차례가 오면 자동으로 대여가 된다. 하지만 알림설정을 제공하지 않는 도서관도 있으므로 자주 확인해 보는 것이 좋겠다. 신간도 자주 업데이트되고 읽을만한 경제, 경영, 인문, 자기계발 서적이 제법 있다. 앱에는 TTS로 책을 읽어주는 재미난 기능도 있다. 출퇴근할 때 차에서 블루투스로 연결해 들으면 오디오 북이 되는 셈이다. 기계음에 조금 익숙해질 필요는 있다.



다운로드: https://play.google.com/store/apps/details?id=com.kyobo.ebook.b2b.phone.type3&hl=ko





덧붙임: 경기도 사이버 도서관 앱이 새로 런칭했는데 교보 도서관에 입점했다가 별도 앱으로 분리한 앱입니다. e-book을 읽기 위해서 본인 확인 절차없이 온라인 가입만으로 가능합니다.. 다만 현재 앱이 안정화가 덜 되어 있어서 교보 도서관 앱과 충돌이 나고 있습니다. 두 개를 같이 설치하면 문제를 일으킵니다. 시간이 지나면 해결될 것이나 현재는 폰이 여러개라면 분리해서 설치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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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6. 4. 0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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