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을 벌기위한 일과, 그 외의 삶의 질의 조화에 관한 책이다.
왜 현대사회가 더 경쟁적인사회가 되었으며, 사람들이 왜 더 열심히 일에 매진하는지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세계는 평평하다"라는 책이나 "렉서스와 올리브나무"와 비슷한 분위기의 책이지만
이 책이 읽기가 더 쉽고, 더 얇다.
정보통신기술과 생산력의 비약적인 발전으로 인해서 일자리가 줄어들고 있는가?
기술의 발전으로 사람이 하던 일이 기계가 하는 경우가 많아져서 일자리가 줄어들고,
결국에는 많은 실업자가 양산될 것이라는 예측이 많다. 일부는 사실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사람들의 욕망은 끝이 없어서, 욕망을 채워주는 일자리는 계속해서 생겨나고 있다.
기본적으로 의식주를 보자. 더 맛있고, 몸에 좋은 음식을 먹고자 하는 욕망으로인해,
웰빙이 유행이다. 만원이 넘는 수입 생수가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명품옷은 비쌀수록 잘
팔린다. 쾌적하고 편한 아파트에서 살고자하는 사람들이 늘어난다.
사람들은 안전에 대한 욕구가 있어서, 먹고 살 만해 지면, 보험에 들고, 사설경비와
자녀들의 안전에 신경을 쓴다.
교육은 또 어떤가? 교육이야 말로, 부를 되물리할 수 있는 최상의 방법이다.
돈, 돈을 많이 가진 부자들의 관심은 더 많은 돈을 가지는 것이다. 나의 자산을 불려줄 수
있는 금융전문가에대한 수요가 늘고 있다.
관심.. 사람들은 관심과 서비스를 원한다. 아마도 상당부분의 생산직 실업자들이 이 분야로
진출할 듯 싶다.
뛰어난 전문지식으로 무장한 전문가와 창조적인 근로자는 엄청난 돈을 벌고 있다.
그렇지 않은 근로자와의 격차가 너무나 커서, 일의 강도를 줄여서 개인적인 시간을
갖고자 하여도, 그 기회비용이 너무나 크다는 얘기다. 뿐만 아니라, 미래의 수입을 예측
할 수 없기 때문에 현재의 상황에 최선을 다해일해, 돈을 벌 수 밖에 없는 것이다.
개인의 브랜드화, 전 세계인과의 무한 경쟁시대인 것이다.
난 이런 상황이 너무나 싫다. 계속해서 일해야하고, 경쟁하며, 스트레스 받는 상황이 말이다.
어떻게 하면 좋을까? 책에서는 "개인의 선택", "사회의 선택"으로 나눠서 후반 50페이지 정도로
대안을 제시해 주고 있지만, 별 도움은 안 된다. 특히 사회의 선택은 이상주의에 가깝다, 특히
우리나라에서는 더욱 그렇다. 개인의 선택이라면 이제 타협점을 찾아야 할 것 같다.
언제 이 생활을 멈출지, 어디에 살지, 어떻게 살지를 말이다. 큰 돈이 없어도 만족하며 살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있다.
영화 "어느 멋진 순간 (A Good Year)"과 같은 삶이 내가 원하는 삶이다.
헤지펀드 메니저가 10년동안 연락을 못하던 삼촌의 유산을 받으로
프랑스 포도농장에 가서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 정착하는 이야기이다.
고풍스러운 건물들과 시골 경치, 수영장, 경쾌한 음악이 인상적인 영화있다.
내가 살고 싶은 집의 마당에는 수영장이 있거나, 욕실에 욕조정도는 있었으면 좋겠다.
왜 사람들이 생계를 위해서 그 많은 시간을 일해야 하는지 모르겠지만, 난 하루 24시간
중에 4시간은 생계를 위해서 일하고, 4시간은 나를 위해서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하며 나머지 4시간은
지역사회를 위해서 일하는 삶을 꿈꾼다. 다시 말해서 하루 4시간 정도로도 생계를 위한 돈을
충분히 벌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게 현재로써는 나의 목표라고나 할까..
또 기본적으로 내 삶의 시간이 늦게 갔으면 좋겠다. 하루가 어느새 이렇게 가버렸지 하는
바쁜 삶은 내가 추구하는게 아니다. 하루쯤은 하루 종일 아무것도 안하고 일광욕이나
즐기며 오늘 하루는 정말길군하며 혼잣말 할수 있는 그런 시골 생활이 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