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ize the day

POST : 독서 노트

금융회사가 당신에게 알려주지 않는 진실

이 책은 적당한 두께의, 적당한 줄간격, 적당한 글자크기, 적당한 색감으로, 금융상품의 이면을 낱낱이 파헤쳐놓았다. 금융상품에대해서는 좀 안다고 자부하는 나 조차도 건질것이 많았으니, 책 값은 아깝지가 않다. 하루만에 다 읽었음.


새롭게 알게된 지식과 최근에 알게된 몇가지 금융 지식 정리

- 적립식 펀드의 수익율은 거치식 기준이다.

- 적립식 펀드의 90일 미만 환매시 이익금의 x%를 가져가는 조항은 마직막으로 최근 적립했던 3개월의 원금에서 나온 이익금을 취하는 것이다. 따라서 전체 펀드 납입기간이 3개월이 지나서 환매해도 된다고 생각하는 것은 좀 다른 생각이다.

- 1년단위로 펀드를 갱신하는 것이 이로울 수 있음. 처음부터 3년 만기로 한다면 3년안에 환매시 언제나 최근 3개월 원금에 대한 이익금의 회수되지만, 1년단위 만기갱신하게 되면 1년단위로 환매여부를 이익금 회수없이 타진해볼 수 있음.

- 수수료는 평가금에서 떼는 것이라서, 장기투자를 표방했을때는 선취수수료가 나을수 있음. 원금에서 미리 떼고 평가금에서는 적게 떼기 때문. 그러나 손실을 보게되면, 선취가 더 많은 수수료를 가져가게됨.

- 펀드가입시에 확실한 설명과 질문은 우리의 권리임 - 상담과 설명의 대가로 판매수수료를 가져가는 것임. 하지만 너무 높음. 딱 한번 판매하고 매년 수수료를 가져가는 것은 상삭적이지 않다.

- 인터넷 전용 인덱스 펀드에 관심 가질것.

- ELS상품은 도박에 가깝다. 구조가 복잡하고 이해하기 어려울수록 주의할 것.

- 은행 적금 이율도 1년 거치 이율을 의미함,

- 대출금 납입은, 원금균등상환이 이로울수 있음. 원리금균등상환은 만기까지 균등상환이며, 이자를 휠씬더 많이 내는 구조임. 대출에서는 원금균등상환을 설명하지 않을 수 있음.

- 대출금리는 처음에 고정되는 것이 아님. CD금리나 시중금리혹은 타 금융기관의 대출금리에 따라서 "금리인하 요구권" 혹은 "금리협상권"은 우리의 권리임. 당당히 요구할것.

- 보험해약이 득이 될 수 있음. 해약환금금과 앞으로 남은 불입금으로 잔여 납입기간 일정 수익율만큼 계산했을때의 실질적인 차이를 따져볼 수 있음

- 실손보험하나정도는 들어두는것도 좋을것  같음. 생명보험이 커버해주지 못하는 보장을 제공해줄 수 있음.

- 껌깞 연금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매년 불입액을 물가상승율만큼 늘리는 방법이 있음.

- 신용카드 공제는 총 금여액의 15프로를 초과하는 금액의 15프로줏 공제됨. 따라서 신용으로 큰 거래를 하느니, 현금 거래를하면서 할인 받는게 유리할 수 있음.

- 비등록 대부업체의 최대 이자율(30%)은 등록 업체 이자율(66%)보다 낮음, 최대 이자율은 연체이자율, 이자의 이자까지 모두 포함한 것임.

- 자본시장통합법의 최대 수혜는 금융소비자가 될 것 같음. 증권회사가 자금결제, 예,적금, 펀드, 투자등 모든 금융서비스를 맡게되면, 확실히 소비자의 선택의 폭은 더 넓어지는 것임. 뿐만 아니라, 자산운용회사에 대한 관심이 더 높아짐에 따라 고객의 자산을 잘 운영해주는 금융회사는 주가가 상승할 가능성이 높음.

- 보장성보험에서의 해약환금급은 물가상승율을 감안했을때, 만기에 껌값이 될 가능성이 높음. 보험회사의 생색내기. 저축은 저축, 보험은 보장으로.

- 보장이 확실하면 보험금이 싼  보험이 좋은 보험. 보험은 소비

- 종신보험의 연금전환기능은 보험 기능을 포기하는 것임. 정말 보험이 필요한 시점에 생활비로 쓰기위해서 해약환급금으로 연금전환하라고 하는것은 보험회사에게 일방적으로 유리한 옵션이라고 생각함.

- 60세이상의 사망자중에 질병이외의 사고로 사망하는 비중은 4.6프로이다.  따라서 실제로 사고사망보다는 질병사망과 치료에 대한 보장이 나이가 들 수록 요구된다.


금융회사는 나의 편이 아니다.

아마도 이 한 문장이 이 책의 모든 내용을 대변하고 있는 것 같다. 금융상품의 숨겨진 이면을 속속들이 알고, 지식으로 무장하고, 당당히 요구하고 묻고, 줏대없이 흔들리지 말아야겠다.

top

posted at

2007. 8. 18. 13:04


CONTENTS

Seize the day
BLOG main image
김대정의 앱 개발 노트와 사는 이야기
RSS 2.0Tattertools
공지
아카이브
최근 글 최근 댓글
카테고리 태그 구름사이트 링크